제241장 현장 방문

다음 날 아침.

미란다가 나선형 계단을 내려오다 멈춰 섰다.

셀레스트가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오른손을 어색하게 옆에 두고 있었다. 손목 주변 피부가 눈에 띄게 붉고 부어올라 있었다. 프레스콧 가문의 규칙을 베껴 쓴 대가였다.

셀레스트는 계단에서 미란다의 발소리를 듣자마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녀의 눈빛은 순수한 독기로 가득했다.

"내 사촌은 어디 있어요?" 그녀가 날을 세우며 물었다.

미란다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식탁으로 걸어가 자리에 앉은 후에야 대답했다.

"출장 가셨어요."

셀레스트의 눈빛이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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